여러가지로 별로였다는 제보가 많이 있습니다. 제 글은 참고만 하시면 좋겠네요. 


주말 늦은 점심.. 


강남 근교에서 1++ 횡성한우를 맛 볼 수 있는 통나무집에 다녀왔습니다.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 애매한 위치와 때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은근 사람이 많더군요.


강남/송파/서초 지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밖에 안되니 아는 사람들은 많이들 찾아오나 봅니다. 


너무 배고픈 관계로 .. 도착 하자마자 꽃등심 3인분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계속 변하겠지만.. 160g에 32,000원 이네요. 

정신없어서 메뉴판 사진도 없네요. 



숯이 나왔습니다. 한 눈에 봐도 좋아 보입니다. 

화력도 적당해 보이구요. 


주문한 꽃등심이 나왔습니다. 

두 덩어리를 뺀 양입니다. 빛깔과 마블링이 좋아보입니다. 


맛집 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배고픔에 이성을 잃고 항상 사진보다 손이 먼저 가게 되네요. 배고파



두 덩어리는 이미 석쇠 위에서 익어가고 있습니다. 

마늘도 종지에 담아서 함께 구워줍니다. 


이건 밑반찬들.. 


특이한건.. 육회가 나옵니다. 리필도 된다는군요. 

얼린 고기가 아니라 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도 좋습니다. 


더덕 무침과 간장게장(개인적으로 좀 비려서 비추).. 

샐러드와 김치 몇개, 상추 정도가 나옵니다. 


사실 반찬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고기만 맛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패스~ 


사진을 찍는 사이 고기가 빠르게 익고 있었네요. 

서둘러 고기를 뒤집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소고기는 너무 바싹 익히면 맛 없으니.. 서둘러 고기를 자른 후 


한 점 입에 넣어봅니다. 


사실 이렇게 파무침위에 올려놨지만.. 

소기기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소금만 살짝 찍어서 한입에 쏙~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네요. 

여러 집에서 꽃등심을 먹어봤지만.. 더 부드럽고 맛있네요. 


화로에 구워먹는 더덕은 색다른맛! 


한국인은 밥을 먹어줘야 식사한것 같다며.. 

갈비탕도 하나 시켜줍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사진보다는 손이.. 

본능적으로 밥을 말아버렸네요. 안습


어쨌든.. 고기는 부드럽고 국물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배가 보르고 나니 슬슬 이성이 돌아옵니다. 

실내도 한번 둘러보고.. 


식당 뒷편에 있는 내부 정원도 둘러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국화로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셨네요. 


노란 국화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이렇게 이쁜 곳이 식당이라니.. 무슨 카페 같지 않나요? 


한 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했던 별관이 이제는 카페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식사 후 예쁜 정원을 보면서 커피 한잔.. 괜찮지 않나요? 



찾아가시는 길

주소: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1-2670

전화: 02-445-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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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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