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갈매기살을 좋아해서 돼지 고기를 사러 가면 갈매기살을 사다먹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갈매기살을 가져다 놓는  곳이 부쩍 줄어드는 바람에 갈매기살 먹기가 갈수록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간만에 갈매기살을 먹으러 외출을 했답니다. 

강변 CGV에서 영화를 한편 감상해주고.. 평소에 갈매기살을 먹으러 자주 가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강변역 근처에 있는 누런소 갈매기살 이랍니다. 밤이라 사진이 잘 안나와서 구글 지도에서 가져왔어요. 


눈이 많이 내려서 인지.. 주말 저녁임에도 손님이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봤을 때 오히려 주중에 회식으로 많이들 오시는것 같았습니다. 

통나무 의자와 테이블로 인테리어를 한 식당.. 전반적으로 화려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의자가 더 좋은데.. 통나무이다 보니 처음 앉을 때는 차가워서 조금 불편하네요. 


예전에는 메뉴판을 걸어놨었는데.. 가격 조정 때문인지 메뉴판을 A4용지에 출력해서 세워 놓으셨네요.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예전에 비해 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갈매기살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주저 없이 500g를 주문 했습니다. 

메뉴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 식당은 소고기도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요.. 항상 갈매기살만 먹네요. 


선홍빛 색 좋은 갈매기살 


주문한 갈매기살이 나왔습니다. 급한 마음에 고기를 불판에 한 가득 올려놓고서야 사진을 찍었네요. 

이건 불판에 올리고 남은 고기랍니다. 양념을 하지 않아 신선한 갈매기살을 눈과 입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불판에 한 가득 올려 굽고 있는 갈매기살 


사실 숯은 그다지 좋은 숯을 쓰지는 않네요. 그래도 열은 타지 않을 만큼 적당해서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뒤집어 주면 먹음직스럽게 잘 구울 수 있습니다. 


밑 반찬은 단촐합니다. 무채 김치와 상추 겉저리. 

고기와 함께 먹기에 적당한 맛이랍니다. 



불판은 두꺼운 나무판 위에 화로가 올려져 있답니다. 전반적으로 단촐해 보이는 군요. 


갈매기살 한점. 


잘 구워진 갈매기살은 무채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상추에 싸 먹어도 맛있답니다. 


사진으로는 그 맛을 담아 낼 수가 없어 아쉽네요. 아이폰 카메라의 한계인가봐요. 


마무리는 김치 국밥 한 냄비.


식사가 끝나갈 무렵 김치 국밥을 주문합니다. 역시나 마무리는 밥으로 해야 든든하기 때문이죠. 


김치와 콩나물이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한 국밥의 맛을 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조금 맵더군요. 

집에서 해먹을 때 보다 밥이 조금 덜 퍼져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네요. 


갈매기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쯤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고고씽



위치: 강변역 동서울 종합 터미널 근처

네비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593-22

전화번호: 02-446-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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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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