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저는 이런날에는 맑은 국물의 연포탕을 참 좋아합니다. 

연포탕은 해산물만 잘 구입한다면 조리는 매우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주말 저녁 요리로 손색이 없답니다. 


2013년 11월 3일에 가락시장(강동 수산)에서 구입한 낙지와 조개류입니다. 


생물 해산물은 가격이 변동이 크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생물 낙지 (중국산)



활 낙지를 손질을 위해 양푼이에 담아놓은 모습입니다. 

6명이서 부족하지 않게 먹기 위해 중간 크기의 낙지 12마리를 구입했답니다.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낙지는 배는 안차고 감질맛 나게 먹고 마는 경우가 많다보니 집에서 먹을 때 만큼은 여유있게 사는 편입니다. 


가장 중요한 활 낙지 요즘 시세는 중간크기 3마리 1만원입니다. 물론, 중국산 기준이구요. 

평소에는 국산 낙지를 구입했었는데.. 이번에는 사정이 있어서 중국산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4마리에 1만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12마리니깐 3만원어치네요. 


중국산이긴 하지만 손질할 때의 느낌으로는 국산보다 더 싱싱하더군요. 



크기를 갸늠해보시라고 한 마리를 꺼내 봤습니다. 


거꾸로 매달린 채 탈출해보려고 열심히 발버둥 치는 낙지 입니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 생물 모듬 조개


연포탕의 감칠맛 나는 국물을 책임질 모듬 조개(5가지 종류)입니다. 

해감을 위해 양푼이에 담아놓은 모습입니다. 


사실 조개 이름은 잘 모르기 때문에 어설픈 설명은 추가하지 않겠습니다. 


해감이 끝난 후 싱크대에 부어놓은 모습입니다. 

조개는 종류별로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시세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이만큼을 2만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사실, 파시는 분이 비싸게 파는것을 모르고 샀을 수도 있습니다만.. 참고하시라고 올려둡니다. 


참고로, 조개류는 해감을 해도 이미 죽어버린 녀석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뻘이 씹혀서 먹지 못하고 버리는게 은근히 나옵니다. 

버리는 걸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간혹 악취가 심해서 음식을 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안돼


대부분 조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인들은 나름의 노하우로 싱싱한 녀석들을 구분 할 수 있지만 아무말 하지 않으면 대충 담아 줍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조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집에서 구입하는게 좋고 구입 하실 때 싱싱한걸로 달라고 여러 번 강조 하시는게 좋습니다. 



여러분도 싱싱한 재료를 잘 구입하셔서 연포탕으로 추운 날씨를 이겨보세요~ 

Posted by KT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