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레카로 유모차를 구매하여 약 3달간 사용한 후기 입니다. 

체험단과 같은 방식으로 작성한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



휴대용/절충형 유모차를 비교해보기 위해 들른 박람회에서 듣도 보지도 못했던 브랜드(관심이 없어서)의 유모차를 덜컥 구입해 버렸습니다. 

구입하고 나서야 레카로가 유명한 브랜드라는걸 알게 되었네요. 

브랜드를 고려하지 않고도 구입할 만큼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제가 사려 했던 유모차의 기준을 우선 순위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아기가 좋아해야 한다. 당연한 얘기겠죠? 

2. 자동차 트렁크에 넣기 쉬울만큼 작게 접혀야 한다. 아무래도 너무 크면 놀러 갈때나 건물안에 들어갈때 너무 불편하더군요. 

3. 핸들링나 수납이 편하면 좋겠다. 사실 이건 이왕이면 이랬으면.. 하는 정도였습니다. 

4. 가격! 이건 뭐 더 설명할 것도 없겠죠? (이건 제가 박람회에서 구입한 가격을 기준으로 판단한 것이니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당연하고 간단한 기준임에도 여러 제품을 비교해 보니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이 없더군요. 

전시장을 두 번 둘러보며 모든 유모차를 접어보고 끌어보고 하다가  실망하며 나오는 길에 레카로 이지라이프를 보게 되었어요.  


우선 매우 작게 접히기에 눈길이 가더군요. 아기를 태워봤는데 좋아하기도 했구요. 

고심끝에 다음날 다시 박람회장에 가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제품 개봉기와 실제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자로써의 장/단점에 대해 얘기해 볼께요~ 



제품 개봉기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



겉 박스를 뜯어보아요.



속에 색이 예쁜 박스가 하나 더 있네요. 


꺼내서 개봉박두~!



한 눈에 보기에도 콤팩트하게 접힌 유모차가 똭~!!


앞 바퀴는 따로 들어있네요. (바퀴를 조립하고 다시 박스에 넣어보니 이게 살짝 튀어나와 있어서 빼서 배송하는거였네요.)



이건 레인커버와 멜빵 벨트에요. 



앞 바퀴는 완충제를 제거하고 끼워주면 끝. 



조립이 끝났답니다~ 



제품 주요 특징


유모차를 펼쳐보면.. 짜~잔~!


차양막 내려오는 위치도 맘에 들어요. 


차양막 위에는 아이를 볼 수 있도록 구멍이 나 있어요. 



등받이 조절은 이렇게 등받이에 달린 끈을 잡아 당기면 된답니다. 


아이가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유모차를 타고 가다가 잠이 들었다면 살며시 등받이를 내려줘도 아이가 깨지 않아서 참 좋아요. 


앞 바퀴 방향 고정 기능도 있어요. 레바를 잡아 당기면 고정되고 누르면 풀려요. 

사실 이 기능은 거의 쓸 일이 없더라구요~ 


뒷 바퀴 고정은 오른쪽 빨간색 레바를 발로 눌러주면 고정되고, 왼쪽 녹색 레바를 누르면 풀려요. 참 쉽죠잉~

마트 에스컬레이터 같은거 탈때 쓰면 힘들이지 않아도 되서 좋아요. 

색깔이 직관적이라 헷갈릴 일도 없고 좋아요. 


멜빵끈 설치는 핸들이랑 아래쪽에 있는 축에 채우면 되요. 

핸들에는 두 줄로 되어 있는 쪽을 채우면 되요. 




접거나 펼쳐도 딱히 걸리적 거리진 않아요. 

유모차를 들고 다녀야 할 일이 많지 않다면 멜빵끈은 궂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아래에는 여유로운 수납 공간이~ 장보러 다닐때 매우 유용하죠.

장바구니가 필요 없을 정도로 생각보다 넉넉하답니다. 


접고 펼치는건 동영상으로 살펴볼까요? 


손잡이에 있는 레바를 오른쪽으로 밀면서 잡고 아래 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참 편해보이죠? 실제로 해보시면 더 편하고 좋답니다~ 



제품의 장/단점


  • 장점:

1. 가볍고 작게 접혀서 수납 및 휴대하기 매우 편하다. 

휴대하기 편하라고 멜빵끈을 별도로 판매하지만 멜빵끈이 있음에도 설치할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할만큼 접어서 들고 다니기 편합니다. 

건물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접어서 들고 갈때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그리고, 집 현관이 좁은 편임에도 작게 접히고 셀프 스탠딩도 되기 때문에 현관 한켠에 세워두면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매우 좋아요. 


2. 아기가 너무 좋아해요. 

아기 낮잠이나 밤잠 재울때 너무 울어서 힘들었었는데.. 

요즘은 유모차에 태워서 아파트 단지 한 바퀴 돌면 어지간 하면 잠들어 버리네요. 

아기가 탄 채로 잠들면 등받이를 천천히 내려주면 깨지 않고 그대로 잘 잡니다. 

그러면 깨우지 않고 현관에 아기가 잠든 채로 유모차를 들여다 놓으면 끝~!


유모차 처음 조립한 날은 거실에서 태워줬더니 타자마자 1분도 안되서 바로 잠들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바퀴 탈착이 쉬웠다면 바퀴를 추가로 구입해서 집안에서도 태워주고 싶을 만큼 아기가 너무 좋아합니다. 

요즘도 밖에 나가고 싶으면 현관에 세워둔 유모차를 가리키며 '타! 타!' 이럽니다. 너무 귀여워요. 



3. 접는 방식이 너무 편해요. 

작게 접히는 다른 유모차의 경우 접는게 조금 불편하더군요. 

이지라이프는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돌리고 누르면 끝~!


저 레카로 영업사원 아닌데요 정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편해요. 

이건 매장가서 한 번 직접 비교 해보면 알꺼에요. 



4. 등받이 조절이 쉽고 편해요.

아기가 자고 있을 때도 쉽게 등받이 조절이 가능해서 다른 아기 엄마들이 부러워 해요.



5. 핸들링, 수납 모두 훌륭합니다. 

바람쐴겸 마트에 가면 장바구니가 없어도 걱정이 없을 만큼 기대 이상의 수납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핸들링도 부드럽고 만족스러워요. 



  • 단점:

1. 안전바가 없다. 

사실 안전 벨트만 채워도 되긴 하지만.. 아기들이 가만히 앉아 있으려고 하지 않잖아요?

그럴 때 안전바가 있으면 그걸 잡고 있을 텐데 안전바가 없어서 잡을게 없다보니 보기에 좀 안쓰러워요. 



2. 다리 받침을 조절할 수 없다. 

아기가 누워서 잠들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겠죠?

다리 받침을 조절 할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3. 뒷 바퀴도 탈착이 가능 했으면..

사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사심입니다만.. 

앞 바퀴는 개봉기에서 보면 알겠지만 탈착이 쉽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뒷바퀴는 탈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나중에 바퀴면 따로 교체(소모품이므로..) 한다거나, 실내에서 태워주고 싶을 때 탈착이 가능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종합평점

부모 입장: ★★★★★  (접기 편하고, 작아서 휴대하기 편하며 핸들링, 수납도 만족스럽다. )

아기 입장: ★★★★☆ (아기가 타거나 눕기 편하지만, 안전바나 다리받침에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기        타: ★★★★☆ (사실 제품에 작은 문제가 있어 A/S 신청을 했었습니다. 레카로 측에서는 흔쾌히 신품으로 맞교환 해주더군요. A/S는 매우 만족하지만 어쨌거나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서 살짝 실망.)



휴대용 이나 절충형 유모차 구입을 고민하게 계신다면 레카로 이지라이프 한 번 비교해보세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답니다. 굿보이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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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은 시원한 물 냉면이 종종 생각나는 계절이죠. 

한참 더울 때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 조차도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마침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주말 점심.. 마트에서 장을 볼 때 구입해둔 풀무원 평양 물 냉면을 해먹었습니다. 


이 글은 구매 후기로 체험단, 이벤트 후기가 아닙니다. 


완성품: 


풀무원은 조미료, 합성착향료 등을 넣지 않아 먹어도 속이 부담스럽지 않아 평소 즐겨 사먹는 답니다. 

저는 4인분이 포장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내용물을 보면 '육수 + 면 + 겨자 소스'  세 가지가 한 세트입니다. 

4인분이니 총 4세트가 들어있겠죠. 


오늘은 둘이서 먹기 때문에 2인분만 꺼냈답니다. 


이제 조리를 시작해봅시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조리 절차:


먼저 육수는 살얼음이 얼어야 더욱 맛있으므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시작합니다. 


1. 아삭한 식감이 좋은 오이를 껍질을 벗기고 예쁘게 채 썰어 둡니다. 


2. 삶은 계란을 준비해줍시다. 

계란을 삶을 때는 물에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고, 소금과 식초를 약간 씩 넣어준 후 15분 정도 끓여줍니다. 

다 삶아지고 나면 꺼내서 차가운 물에 담궈둡니다. 


다 식고 나서 껍질을 까고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게 절반으로 잘라둡니다. 

본의 아니게 약간 반숙이 됐군요. 


3. 이제 면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냄비에 면을 삶을 물을 올려두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면을 꺼냅니다.

포장에서 꺼내보면 면끼리 뭉쳐 있어서 그대로 삶았을 경우 간혹 풀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4. 절단면을 엄지손가락으로 훑어가며 풀어줍니다. 

풀기 전과 후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5. 적당히 면이 풀어졌다면 물이 팔팔 끓을 때를 기다립니다. 


6. 적당히 풀어뒀던 면을 냄비에 투척합니다.

눌러붙지 않고 잘 삶아지도록 집게로 살짝 살짝 건들여줍니다. 

라면과 달리 40초 정도면 충분히 면이 익습니다. 더 오래 삶을 경우 면이 풀어지니 조심하세요. 


7. 면이 다 익었다고 생각되면 찬물에 헹궈줍시다. 

최대한 빨리 식혀줘야 면빨이 탱탱하고 쫀득쫀득하답니다. 


8. 미리 준비해둔 차가운 물에 면을 2차로 헹궈줍니다. 

냉수마찰을 통해 면이 탄력을 갖추게 되었네요. 


9. 적당량을 잡아서 물을 최대한 짜주고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10. 미리 준비해둔 오이를 다소곳하게 올려주고.. 


11. 삶은 계란도 반쪽 올려줍니다. 

이제 제법 모양이 나는것 같군요. 


12. 미리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살얼음이 언 육수를 꺼내서 조심스레 부어줍니다. 


13. 살얼음이 비쥬얼을 살려주는군요. 


14. 기호에 따라 겨자소스를 적당량 부어주면 끝~


후루룩 촵촵~ 조미료가 안들어갔다는데도 맛은 여타 냉면과 다를게 없군요.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인 평양 물 냉면! 다음에 장볼 때 하나 더 사와야겠습니다.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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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에르고라피도(Ergorapido) 2in1 청소기 배터리를 집에서 교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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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멀고도 험난했던 과정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청소기 본체 뒷면을 보면 12V DC Ni-MH 라고 나와 있는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분해한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1.2V AA타입 건전지 10개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선 전압만 맞춰주면 동작은 잘 할껍니다. 
하지만, 충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니켈수소(Ni-MH)건전지를 확인하고 구입 하셔야 합니다. 


전류량도 맞춰주면 좋겠지만 시중에서 파는 건전지 중에는 AA타입에 1300mAh 전류량을 가진 건전지가 없는 관계로.. 전압만 맞춰서 구입했습니다. 

- 상품명

eneloop 2000mAh(8알)+ 2알 


- 옵션정보

산요 에네루프 AA2000(8알)   (판매가 : 21,520원 * 1개)

산요 에네루프 AA2000(2알)   (판매가 : 5,800원 * 1개)


- 총 상품가격 

27,320 원 (배송비 별도)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나사를 제거하고 본체 뚜껑을 분리합니다. 


모터 윗쪽에 고정된 2개가 보이는 군요. 


모터 뒷부분을 손으로 쭈~욱 밀어서 배터리 틀을 분리합니다. 


배터리는 2개 단위로 붙어 있으며 한 쪽 면은 이렇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스티커 같아 보이기도 했으나.. 


이래뵈도 얇은 철판이더군요. 


게다가 납땜으로 고정되어 있어 잘 띄어지지도 않습니다. 


힘줘서 억지로 띄다가 만신창이가 된 모습 OTL



손잡이 아랫 부분은 이렇게 이런 모습으로 연결이 됩니다. 


연결하면 대략 이런 모습이 되죠. 

떨어지지 않도록 잘 고정 시켜 주셔야 합니다. 


접지선(?)으로 추정되는 전선은 원래 있던 위치에 살포시 올려주고 고정시켜 줍니다. 


연결한 건전지는 원래 위치에 그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모터 주변 배터리 교체하는 과정인데요.. 

먼저 한쪽면에 전극판을 먼저 고정 시킨 후.. 


요롷게 넣어줍니다. 

근데 절연테이프 접착력이 대략 안습이군요.. 

잘 붙이고 고정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다른데좀 만지고 있으면 케이블이 쑥 하고 뽑혀버립니다. 

그리하야 더욱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 종이 테이프로 한번 더 덧붙여 줬습니다. 


위쪽 2개까지 모두 교체한 상태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지져분해 보이는 군요. 


이쯤 되면 동작 버튼을 눌러서 연결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조립까지 다 한 후에 동작하지 않으면 멘붕상태가 됩니다. 


위쪽 배터리에 연결된 케이블은 테이프로 잘 고정시켜 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뚜껑을 씌우는 과정에서 케이블이 밀려서 케이블이 빠져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한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청소기를 신나게 돌린 후 충전 램프에 불이 들어오는 것 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배터리 교체를 마무리 했습니다. 



◇ 주의 사항:


1.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내장 배터리와 일반 AA배터리의 모양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일렉트로룩스 배터리 아랫부분에 띄다가 남은 전극판이 남아있어서 까치발 효과가 있긴 하지만.. 양(+)극에 뽈록 튀어나온 높이만큼 배터리의 길이가 차이가 납니다. 



결과적으로.. 손잡이 부분의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면 공간이 부족해서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하는수 없이 플라스틱 일부를 니퍼로 잘라내야만 했습니다. 


2. 전극 연결 및 케이블 고정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고생해서 연결하고 동작 버튼을 눌렀을 때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정말 허무합니다. 

일반 절연 테이프의 접착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양극(+)과 음극(-)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배터리를 분리하기 전에 반드시 건전지의 양/음극 방향을 잘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기억할 자신이 없다면 사진을 찍어두고 차근차근 진행 하시는게 좋습니다. 


배터리 하나만 뒤집혀 있더라도 동작하지 않아서 다시 뜯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과다한 절연 테이프 사용을 자제하세요. 

절연테이프의 접착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테이프를 과다하게 사용하다보면 너무 두꺼워져서 조립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연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향후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조절해 가면서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5. 인내력이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에서 케이블을 띄어 내는 작업이나,

테이프로 고정하는 작업은 상당히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기껏 연결했는데 동작하지 않는다면 다시 분해해서 떨어진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참을 인()자를 마음속으로 수없이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이쪽 분야 전공이거나 관련 업종에 근무하고 계시다면 상관없겠죠. 


6. 한 번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청소기가 만신창이가 되어버립니다.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므로 돈 2~3만원 아낀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시지는 마세요. 

그냥 속 편하게 AS센터에서 5만5천원 주고 교체하시는게 여러모로 이득일 수 있습니다. 



◇ 추가 정보:

스팟 용접을 하실 분은 아래 '나도해볼까'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을 참고하세요~ 

 

참고로, 배터리를 가져가서 스팟 용접만 의뢰하면 대부분 썩 내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배터리를 용접 해주는 상가에서 구입하면 용접도 더욱 저렴하게 가능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배터리 구입전에 미리 알아보고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래 상가에서 스팟용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자랜드 본관 건물 지하 (광장층) C-96호 '101 특수배터리'

조형준 과장, 02)703-7633

 

스팟 용접 결과 사진입니다. '나도해볼까'님께서 직접 찍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유용한 정보 공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추가 정보 2:

'하영아빠'님께서 공유해 주신 정보입니다. 

에네루프 배터리 2개를 직렬로 스팟 용접해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제품명을 '2HR3UTG-R'  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처럼 해서 판매합니다. 



유용한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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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에르고 라피도 2in1 청소기 배터리 문제로 고민중이시거나,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트입니다. 



에르고라피도 청소기는 무선 청소기로 휴대성이 용의하고 2in1으로 용도에 따라 본체만 분리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먼지통이 간편하게 분리가 되기 때문에 먼지를 버리기도 용의하죠. 

흡입력이 매우 강한건 아니지만 평소 집안 먼지 청소용으로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사실 1년 정도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해왔습니다. 


문제는 1년정도 사용한 시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어느날 부턴가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1. 청소기를 켜면 2~3초 정도 돌다가 '툭'하고 꺼져 버리는 증상.

2. 거치대에서 충전을 시켜두면 충전등이 켜지지 않는 증상. 


그래서 A/S센터에 찾아갔습니다. 


기사님의 답변은

 "배터리 수명이 다했네요. 원래 배터리 수명이 1년~1년 6개월 정도 됩니다. 

  교체하시려면 5만5천원입니다."


아.. 매년 5만5천원을 내고 배터리를 교체 해야 한단 말인가.. 부글부글

에르고 라피도에 대한 이미지가 순간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A/S센터에 배터리 재고가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청소기를 가지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불현듯 분해를 해보고자 하는 욕구가 샘솟아서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분해 시작!!

청소기 본체를 뒤집어 보면 화살표 위치에 총 5개의 나사가 있습니다. 


십자(+)드라이버로 풀러줍니다. 


나사를 모두 제거 했다면 옆면에 있는 반달 모양 커버도 빼주세요. 

조금 힘을 줘서 윗 커버도 분해해 줍니다. 

윗 커버 분리 성공! 


모터를 둘러싸고 2개씩 한 세트로 총 3세트(6개)의 AA타입 배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잡이 부분에는 2세트(4개)가 들어있군요. 


회로부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도 마저 풀러 봅시다. 


대략 이런 구조로 되어 있군요. 


1.2V AA타입 1300mAh 배터리군요. 

본체 뒷면에 보면 전압이 12V 나와있는데요.. 1.2V 10개가 직렬로 연결되서 12V의 전압을 내도록 되어 있네요. 


모터 좌우에 있는 배터리는 손을 집어넣어 밀어주면 쉽게 빠집니다. 


전극은 이렇게 연결되어 있군요. 

자세히 보면 무언가 찍힌 자국이 보이시죠? 납땜(?)처럼 고정시킨 자국이랍니다. 

생긴건 스티커 처럼 보이지만 얇은 철판 이더군요. 쉽게 띄어 지지도 않습니다. 


반대편은 이렇게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터 위쪽의 배터리는 쉽게 꺼내기 어려워 보입니다. 


사실은 이렇게 커버를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주면 쉽게 배터리를 꺼낼 수 있답니다. 



저는 AA 충전지 10개 가격이 5만5천원에 비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직접 교체하였습니다. 

배터리 교체 후기는.. 다음편에서 자세하게 다루고자 합니다. 


저 처럼 직접 배터리 교체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정신 건강을 위해 하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노노

생각보다 일이 많고, 한번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으며.. 스트레스가 엄청 납니다. 



배터리 교체 후기 글 보러 가기~ 

[후기]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청소기 배터리 교체


Posted by KT한
,

이 글은 구매 후기로 체험단, 이벤트 후기가 아닙니다. 


오래된 집에 살다보니.. 겨울만 되면 보일러를 켜도 집이 너무나 춥네요. 

바닥은 그렇다 쳐도 공기가 너무 춥다보니.. 고민 끝에 보조 난방기구를 구입하기로 했답니다. 


다른 전열기구는 화재 위험이 있거나 공기가 너무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어서 전기 라디에이터로 결정 했답니다. 

물론, 전기 먹는 괴물이란건 알지만.. 추울 때 잠깐씩만 틀 요량으로 구입했답니다. 


먼저, 여기저기 눈팅을 하면서 대략적인 스팩을 정했습니다. 

1. 11~15핀 정도의 크기 

2. 24시간 타이머가 있고 

3. 바퀴가 있어 이동이 가능한 것

4. 디자인은 필수! 


이 스펙으로 물건을 찾던 중 가장 무난한 제품이 눈에 띄었답니다. 

이베이(eBay)가 독점 계약으로 생산, 판매 한다는 제품입니다. 때문에, 다른 쇼핑몰에서는 검색이 안됩니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검색이 안됩니다. 

(참고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베이옥션과 G마켓을 먹었죠. 이 둘 중 하나의 사이트에서 구입 하시면 됩니다.)


대우에서 제조한 제품이고, 11핀과 15핀에만 타이머가 달려 있네요. 

적당한 판매자를 찾아서 구매!! 

15핀 기준 대략 7만원 정도 하네요. 생각보다 저렴하더군요. 


드디어 물건이 도착 했답니다. 


먼저, 박스를 묶고 있던 끈을 자르고.. 


박스 윗 면을 뜯었습니다. 

개봉 박두~! 

스트로폼 포장과 설명서가 눈에 띄네요.

그런데... 무거운 라디에이터를 어떻게 꺼내지? 헉

 


아하!

박스를 옆으로 90도 굴려서 아랫면이 보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박스 아랫면 테이프를 뜯고 개봉~ 


바퀴 프레임과 이를 고정하는 U자 볼트 2개가 보입니다. 


아래 있는 스티로폼들을 모두 꺼내고.. 


박스를 아랫면이 바닥으로 가게끔 다시 굴려준 후.. 

박스를 위로 쑥~ 뽑아 올렸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라디에이터!


포장 비닐을 벗겨내고 나니 깔끔한 자태가 드러납니다. 

색깔도 무난하고 맘에 드네요. 


바퀴를 고정해야할 시간..


스티로폼 위에 라디에이터를 살포시 눕히고.. U자 볼트를 라디에이터에 걸어줍니다. 

바퀴 프레임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U자 볼트의 한쪽 끝을 빼낸 후.. 


반대편 구멍에도 너트를 끼운 후 나비 너트를 조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바퀴 조립 완성~ 


이런 식으로 팬 사이에 걸어서 조여주는 겁니다. 



조립을 완성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색상은 맘에 드는 군요.



자 그럼 사용법을 알아 볼까요? 


먼저 윗 부분에 전원 등이 보입니다. 

바로 아래는 '최대/최소' 라고 씌여진 온도 조절 스위치'OFF/약/중/강' 으로 씌여진 강약 조절 스위치가 보입니다. 


온도 조절 스위치는 일정 온도 이상 가열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합니다. 현재 온도 보다 높게 설정 해야만 전원이 들어옵니다. 

강약 조절 스위치는 파워 조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정한 온도만큼 얼마나 빨리 가열 할 것인지를 선택 하는 것이죠. 설정에 따라 전기 먹는 양도 차이가 나게됩니다. 물론, 15핀 기준입니다. 


약: 1200 W / 중: 1600 W / 강: 2800 W 


강약에 따라 먹는 전기 양이 두 배가 넘게 차이가 난답니다. 



아래 사진은 24시간 타이머 입니다. 

말 그대로 타이머에 24시간이 모두 적혀 있고 작은 핀 하나가 15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새벽시간에 주기적으로 히터가 동작 하도록 설정한겁니다. 

아래 그림처럼 맞춰놓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화살표에 맞춰주면 5시, 7시 무렵에 히터가 동작하게 됩니다. 


타이머 스위치는 아래 세가지가 있습니다. 

 I : 타이머 없이 히터를 사용하시려면 이곳에 타이머 스위치를 맞춰두면 됩니다.

㉡ :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죠. 이 기능은 새벽에 추운 저희집 같은 경우 가장 필요한 기능이죠.

○ : 전원이 꺼지게 됩니다. 사실 이 기능은 쓸 일이 없을겁니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이제 부턴 좀 실망 스러울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 제품은 쇼핑몰에서 2012년 신상품이라고 홍보하며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조년월은 2011년 11월 이네요. 장난하냐


정말 2012년 신상품이 맞는걸까요? 

사실 이월 상품이면 어떻고 신상품이면 어떻나요.. 잘 쓰기만 하면 되죠 ^^  



이건 현재 사용중인 제품의 사진 입니다. 

뭔가 좀 어색해 보이지 않나요? 뒷 부분이 왼쪽으로 휘어져 보이네요.


사실 맘에 안들어 교환을 받고 싶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이건 제가 처음 구매시 받은 제품입니다. 

이렇게 일부 코팅이 벗겨진 불량품이 올 수도 있답니다. 


당연히 교환신청을 했으나, 교환 제품도 코팅이 벗겨진게 와서 결국 반품 처리하고.. 다른 판매자에게 구매했답니다. 

그러니 조금 휜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밖에 없었답니다. 



  • 제품을 구매 후 체크 리스트

  1. 파손된 곳은 없는가? (코팅이 벗겨진 제품이 올 수 있음)

  2. 타이머는 정상 동작하는가? (타이머 설정 후 1시간 단위로 타이머가 정상적으로 돌고 있는지 확인)

  3. 바퀴는 튼튼한가? (바퀴가 일체형이 아니라 쉽게 분리(?)됨 - 바퀴만 새 제품으로 받았으나 동일함. )



  • 대우 라디에이터에 대한 저의 총평 

    가격: ★★★★
    외관: ★★★

    성능: ★★★★☆ ('중' 으로해도 금방 따뜻해집니다. 집안 공기 데우는데는 정말 탁월함.)

    기타: ★☆☆☆ (파손 상품이 올 확률이 높음)

    종합 평점:  ★★★


- 한 줄 사용 후기 추가 - 

장점: 기대했던것 만큼 빠르게 공기를 데워주며 생각보다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음. (벽걸이 에어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나오는 정도)

단점: 이동할 목적으로 끌면 아래 사진 처럼 바퀴가 분리됨 (매우 자주 발생), 다시 끼우는 것은 쉽지만 매우 귀찮음



한줄 결론: 뽑기만 잘 한다면, 타 제품 대비 가격대비 무난한 제품!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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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도 끝나고..
40분 거리인 회사에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할 목적으로 자전거를 찾던중..
가격대비 괜찮은 녀석을 발견!!

삼천리 자전거 하로 GS 라는 모델명을 가진 녀석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결재 후 몇일이 지나 도착한 녀석..
이리저리 치였는지.. 조금은 찌그러진 종이 상자에 담겨서 도착했네요.

 


설레는 마음에 상자를 뜯었습니다!!
귀엽게 웅크리고 있군요.
서둘러 상자에서 꺼내는데.. 생각보다 무겁군요.. 흠..

 

상자 바닥에 깔려있는 구성품들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뭔가 불길한 예감..
맨 왼쪽에 있는 녀석은 자전거 뒤에 달려있어야 할 녀석인데..
충격에 의해 깨져버렸어요.
빛을 받으면 빛을 내는.. 야간에 뒤에서 오는 차량으로 부터 보호해줄 꼭 필요한 녀석인데 말이죠..

오른쪽에 있는건 야간용 라이트와 거치대

사은품으로 받은 자물쇠도 있네요.

 

어쨌든 조립을 조립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1. 접힌 몸체를 펴주고..
2. 핸들을 꽂아주고..
3. 안장을 채워주면

대략 완성될것 같다는 견적이 나오는군요. 후후

 

먼저 몸체를 펴줍니다.
그리고는 레버를 걸어서 꾸~욱 눌러서 고정시켜줍니다.


요롷게 말이죠.


안장을 끼워주고 나니..
얼추 모양새가 잡혀 보입니다.

 

 안장을 끼울때는 레버를 조이기 전에
나사 조이듯 몇 바퀴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참고로, 레버 반대편에 손잡이를 잡은채로 돌려야 조여집니다.
그리고는 꾸욱 눌러주면 안장도 끝~!

 

핸들은 브레이크 줄이 꼬이지 않은 상태에서 끼워준 다음..

아래 그림에 보이는 레버를 빙글빙글 돌려주면 고정이 됩니다. 

참고로 브레이크 줄이 꼬여있다면 핸들이 끼워지지 않아요. 
짜증내지 마시고 침착하게 꼬인 줄을 풀어준 다음 끼워주세요~  


드디어 조립 끝~!! 
외관상으로는 합격점이네요.


이제 이곳저곳 자세히 살펴볼 여유가 생기네요.


체인입니다.
오르막길 오를때 제 다리를 도와줄 녀석이죠.

 

이건 자건거 살때 함께 구입한 귀여운 벨~~
생각보다 귀엽게 생겼네요.  

 

간단한 짐을 실을때 유용할 녀석..
후미등이 파손되서 달아주지 못해 아쉽네요.

 

 그런데 이건..!!!
앞바퀴 브레이크가 이상하네요..

한쪽 브레이크가 바퀴에 붙어있어요.


반대편 브레이크는 이만큼이나 떨어져 있는데 말이죠..

 

사서 바로 탈 수 있는 상태는 아니군요.. 
집 근처 삼천리 자전거 점포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기는 했지만...
몇번 타면 다시 양쪽 균현이 안맞게 되네요..
제가 뽑기를 잘못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맘에 들지 않는건 사실이에요.

제 점수는요!

가격
: ★★★★☆
외관: ★★★★☆
기타: ★☆☆☆☆ (조잡한 브레이크, 무게)
종합 평점:  ★★★☆☆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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