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출출함을 이기지 못하고 만든 초코칩쿠키
냉장실 숙성과정을 건너뛰고 반죽해서 바로 만들어 먹는 초스피드 초코칩쿠키입니다.

결과물: 오븐 판에 한판 (재각각인 크기로 13개)

크게 만들어 먹고 싶은 욕심에 반죽을 너무 크게 만들었나봐요. ^^;
투박하지만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주재료:  박력분 (290g), 흑설탕(150g), 무염버터(200g), 코코아가루(30g 정도-색깔봐가면서 넣음), 초코칩(먹고싶은 만큼), 달걀(한 개)
부재료: 베이킹파우더(1.25g), 소금(2g)

만드는 순서:
1. 먼저 버터를 녹입니다.
실온에서 녹이는게 가장 좋다고 하나..
마음이 급해서 뜨거운물에 중탕으로 녹였어요.


2. 녹은 버터에 설탕을 넣고 젓기
마음은 급한테 내맘을 모르는 버터는 세월아 네월아 하며 녹으시고
마침 여러번에 나눠서 휘핑하는게 좋다고 해서..
겸사겸사 우선 녹은 버터를 그릇에 여러번에 나눠 가며 설탕을 여러번 나눠 넣어가며 저어줍니다.

   
처음 휘핑내는 중  


버터와 설탕을 다 휘핑한 모습

3. 소금과 달걀을 잘 풀어서 넣어줍니다.


같은 노란색이라 티도 안나는군요..

4. 채에 친 고운 박력분을 넣어줍니다.
박력분 넣는김에 베이킹파우더도 슬쩍 넣어줍니다.

    
채는 없는 관계로 된장찌개용 거름망님의 도움을 받아서 했습니다.

5. 코코아 가루 투하!

박력분을 넣어 걸죽해진 반죽에 아름다운 초코색을 입혀줍니다.


주걱으로 힘겹게 하는 모습이 성에 안찼는지
마눌님이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폭풍반죽을 시작합니다.


반죽 완성!

이제 좀 쿠키반죽 같아 보이는군요.  후훗

6. 오븐 팬에 한 덩어리씩 띄어 놓습니다.

쿠키를 띄기 편하도록 올리브오일을 팬에 살짝 발라줍니다.

욕심많은 우리는 큼직큼직하게 했습니다.


이쁘게 초코칩을 올려줍니다.
아기입맛인 저는 초콜렛을 듬뿍 올리려다가 딱 걸려서..
조금씩만 올리기로 합니다. ㅠ.ㅠ
초코칩쿠키의 생명은 쪼꼬렛 이건만..

 


윤기가 좌르르르르~~ 흐르는군요.

7.  이제 오븐에 넣고 180도의 고온에 20분간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따스한 조명아래 맛있게 익어가는 쿠키들!
20분이 참 길게 느껴집니다. 

8. 완성!
드디어 20분이란 길고 긴 시간이 지나고..

설레는 맘으로 오븐 문을 열어봅니다.

와우~!!
완전 서로 붙어버렸네요. ㅠ.ㅠ
욕심이 과해서 너무 크게 했나봐요 ㅎ

그래도 맛은 꿀맛! ㅋ

달달한 뭔가가 땡길때 최고의 간식 
초코칩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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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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