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키우다 보면 불필요하게 키만 커서 자꾸 쓰러지기 쉽상이죠..
지지대를 세워주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저는 꺾꽂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먼저 길게 자란 줄기를 적당한 크기위치에서 잘라줍니다.
저는 잎이 난 위치를 기준으로 네 마디 정도 크기로 잘랐답니다.

그리고는 종이컵에 물을 담아서 담궈줍니다.
잎이 나는 마디에서 뿌리가 나기 때문에..
아랫쪽 잎은 띄어버려도 무방합니다.


물에 담궈둔지 5일 정도가 지나면 이렇게 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원래 잎이 있던 자리인데 잎을 띄어줬더니 그 자리에서 뿌리가 쑥쑥 자라납니다.
그림에서는 굵은 뿌리만 보이지만 며칠 더 있었더니 잔뿌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화분에 심어주기로 결정!

그런데.. 왠지 힘없어 보이네요
우선 물을 듬뿍 줬으니 조만간 생기가 생기길 기대해봅니다.


지지대를 세워주니 더욱 한결 안정감 있어보이네요.
뿌리도 자리를 잡았는지 잎들이 힘이있어 보입니다.
조만간 튼튼하게 쑥쑥 커주길 기대해봅니다.


잘 적응해서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는 애플민트~
스파게티나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신선한 잎을 따다가 재료로 쓰고 있답니다.

이제는 잎이 500원짜리 동전보다 더 크게 자라네요.
틈 날때마다 요리 재료로 쓰는데도.. 자라는 속도를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잘 큰답니다.
세 줄기를 심었는데.. 화분 아래쪽은 이미 새로돋아난 줄기 덕분에 무성해졌어요.


엄청난 번식력의 소유자 애플민트!!
민트향을 좋아하시거나.. 요리재료 민트를 사용해보고싶으시다면  한번 키워볼만 할것같아요.

보너스!
잘 키우다 보면 이런 이쁜 꽃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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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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