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설악 한화콘도를 다녀왔습니다.

콘도에서 가까운 낙산사에 가는길..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을 찾던 중..

범바우라는 막국수 집을 찾아갔어요.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현관에 걸린 현판을 보고 나니 왜 이름이 범바우 인지 알겠더군요..
범 = 호랑이
바우 = 바위
바우는 강원도 방언이죠.. 물론 전라도에서도 씁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커다란 글씨
"제 1회 양양군 10대 맛집"
흠.. 믿어도 되는걸까..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일단 들어가기로 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막국수가 제일 만만해 보이는군요..

사실 막국수를 먹으러 찾아오긴 했지만요..


생각보다 넓은 실내에
기대했던것 보다 사람도 많고 깔끔하네요..
옆 테이블에는 할머님들이 단체로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아마도 마을 주민들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더위를 식히고 있을 즈음..
주문한 막국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주전자 가득 시원한 육수를 주십니다.


급한 마음에 우선 육수를 부어버렸네요.. 후후

아주머니가 추천하는 배합으로 육수를 넣고 맛을보니..
오! 맛이 깔끔합니다.

서울에서 먹던 조리료가 듬뿍 담긴 음식이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살짝 까실까실한 면과 깔끔한 육수가 일품입니다.


 식사를 마칠 때 쯤 진한 (사골?)육수도 한 주전자 가져다 주십니다.

보통 물냉면에 살얼음을 얼려서 부어주는 육수인것 같은데요..
이것도 서울 냉면집에서 먹던 후추와 다시다 범벅인 육수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진한 맛에 매료되서 더운 날씨임에도 한잔을 다 마셨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보게된 연예인 사진들..

가장 눈에 들어온건..
좌측 상단의 장동건과 우측 아래 현빈(15번 농구복)..

역시 양양군 10대 맛집은 아무나 선정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설악 해수욕장이 앞에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바로 낙산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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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4.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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