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놀러간 김에 들른 포항의 명물 죽도 시장!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공영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시장이죠.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생긴 이후로는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단체로 오는 손님들도 부쩍 늘었더군요. 


오늘의 목표는 제철 대게.


시장 여기저기를 기웃 거리며 대략적인 분위기와 시세에 들어갔습니다. 

보통 대/중 두 가지 사이즈를 판매중이더군요.. (중/소 사이즈라고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 )

한 무더기씩 가지런히 줄지어 쌓아놓고 팔고 있습니다. 

서울은 보통 kg당 가격을 얘기하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방식이 좀 다르네요. 


어쨌든.. 괜찮은 물건을 발견하고 흥정 시작!!

8만원에 팔던 거라며 '대'사이즈 5마리를 7만원에 주시겠다고 합니다. 


시장인데 흥정하는 맛이란게 있죠..

약간의 흥정 끝에(?) '중' 사이즈 한 마리를 덤으로 받는 조건으로 구입 했답니다. 


서울까지는 먼 길이기 때문에 3천원을 들여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사서 포장 후

엑셀을 마구 밟아가며 서울로 출~바알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집에 도착해 개봉한 아이스 박스

아직 얼음도 멀쩡하게 있군요. 

손으로 건들여 보니 다행히도 아직까지 살아 있네요. 



요게 '대' 사이즈와 '중' 사이즈의 차이입니다. 

그래도 꽤 차이가 있어 보이죠? 



아뿔싸!!

급한 마음에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했는데.. 

죽은 녀석이 하나 껴있네요 ㅠ.ㅠ 


아래 그림 처럼 배에 검은색이 군데군데 보이고 

집게발쪽 색이 생물에 비해 붉은 기가 적은녀석은 죽은거랍니다. 

꼭!! 주의해서 보시고 구입하세요~ 

어쨌든.. 

이미 포항까지 가서 교환 받을 수도 없는 일이고.. 

일단 먹기로 했습니다. 


큰 냄비에서 사우나를 마치고 나온 녀석들입니다. 

색이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참고로, 게는 등껍질이 바닥으로 가도록 해서 쪄야 합니다. 

그래야만 맛있는 육수가 흘러버리지 않거든요~ 


다들 손이 바빠지네요. 

역시 제철이라 그런지 정말 맛이 좋습니다. 


등껍질에 밥을 비벼먹었는데 정말 기가막힙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ㅠ.ㅠ 


참고로, 죽은 녀석도 먹었는데요.. 

역시나 생물에 비해서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네요. 

먹어도 큰 탈은 없다고해서.. 아까워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다 먹었어요.


죽도 시장 내부보다는.. 

지도에 보이는 길가쪽에 가시면 포항 수협 죽도위판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면 좀 더 저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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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1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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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레일바이크를 타러가서
점심시간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딜 갈까 고민 하던 중 

TV에서 용문역앞에
특별한 국수집이 있다는 방송을 본 기억이 있어서 
한번 맛보러 가기로 했답니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주말이면 근처 절이나 등산을 하러 오는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아 보였어요. 

마을은 한산한데.. 
유독 역 앞에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역 앞 골목에 있는 식당을 쉽게 찾아 들어가서.. 

대표 메뉴인 대게 칼국수 순한맛을 시켰답니다. 
매운맛도 있다는데
뭐든 처음에는 무난한걸 시키는걸 좋아하는 지라.. ^^

먼저 나온것은 나물 밥..
간장을 한 숟갈 넣고 비벼먹는 맛이 의외로 괜찮네요.. 


반찬은 김치 두 가지..

보통 반찬이 김치만 나오면 매우 맛있어 보이던데.. 
조금 실망 스럽네요.. 



어쨌건..
메인 메뉴만 맛있으면 되니깐요~ 

드디어 기다리던 대게 칼국수가 나왔답니다. 

커다란 그릇에
대게가 떡~! 하니 올라가 있으니 상당히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국수를 먹기 위해 꺼내놓은 대게
조금만 기다려 다오.. 

내가 맛있게 먹어줄께~~ 


그런데.. 이럴수가!! 
생각보다 맛이 별로네요..   

국물도 깊은 맛도 없구요.. 
면도 평범하네요.. 
대게맛도 평범하구요.. 
TV에 나온다고 다 맛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비쥬얼만 보고 너무 기대가 커서 인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좀 실망 스럽네요~ 


나름 순대를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건 먹어보지 않아서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가격표입니다. 



입구인데요.. 

보는것과 달리 내부에 다른 집이랑 연결 되어 있어서 
상당히 넓은 방이 있답니다. 


한번 가보는건 좋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찾아가시려면 네비에 '큰사랑순대 영덕대게칼국수'를 검색하시면 되구요. 

용문역에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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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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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념일이라 큰 맘 먹고 외식을 갔습니다. 

기분좋게 반차를 내고~
룰루 랄라 잠실 롯데호텔로 갔지요.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2층에 있는 라세느
창가를 기대하고 갔건만.. 
창가 자리는 없더군요. 

그래도 중간 중간 룸 형식으로 된 곳이 많아서 그런지 
예약된 자리는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이쁘게 셋팅을 해놓은 자리.. 
연둣빛이 싱그럽게 느껴지는군요.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이 접시에 담은 것 밖에 없네요.. 
미리 양해 드립니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볍게 회 종류에 샐러드 조금 



연어, 참치, 광어, 방어 가 메인 입니다. 
연어는 훈제 연어도 있구요. 

신선하고 식감과 맛이 좋습니다. 
특히 훈제 연어는 향과 맛이 모두 일품이네요. 

초밥류도 있지만..
종류는 비슷해서 패스~



다음으로 고기를 먹었어요. 
의외로 스테이크가 없네요.. 

소고기 채끝살과 양갈비 두 가지 뿐이군요. 
'런치라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외에 장어, 달팽이 요리도 있구요.  



중식은 
탕수육, 깐풍기, 딤썸, 털게 튀김 정도가 메인입니다. 

털게 튀김은 평소 맛보지 못했던 메뉴인데..
의외로 고소하고 맛납니다. 

그 외의 메뉴는 패스 했습니다. 



튀김류는 새우가 기본으로 여겨질 만큼 흔한데요.. 
여긴 고구마 튀김만 있고 새우가 없네요.. 

새우 튀김 상당히 좋아하는데.. 
상당히 아쉽네요.. 



입가심을 할겸..
쌀국수를 한 그릇 먹었는데요..

이것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군요..  


전반적으로 2% 부족하지만.. 
아쉬운 데로 디저트로 눈길을 돌려보았는데요.. 

이 역시 다른곳에 비해 조금 실망스럽네요.. 


다행히도.. 
아이스크림과 과일은 맛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8가지 종류 정도 되는데
모두 저렴한 맛이 아니여서 좋네요. 

과일은 파인애플과 수박만 집중 공략했어요. 
당도가 상당히 괜찮아서 입을 개운하게 해줬네요. 



 실컷 먹고 한숨 쉬면서 찍은 내부 분위기..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구요.. 
룸이 군데 군데 있어서 모임하기에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계산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
월요일 런치는 "레이디 데이"  행사로 여성고객은 40%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가격대비 조금 실망 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식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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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뼛속까지 시린 겨울이 지나가고 있네요. 
주말에 날씨가 좀 풀린듯 하여 바람도 쐴겸
서울 근교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답니다. 

검색결과 가장 가까운 양평 레일바이크로 결정! 


사실 봄에 가면 더 좋겠지만.. 
몸이 근질거려서 참지 못하겠더군요~ 

가는길에 주말에 심심해 하는 조카 둘을 데리고 같이 갔어요.. 

마침에 모습을 드러낸 레일 바이크!!!

모두 4인승이더군요!
사실 2인승 요금이 따로 있길래 2인승 바이크도 있는줄 알았더랬죠.. 




앞좌석은 등받이가 있어 어린이들이 많이 타구요.. 
뒷 좌석은 자전거 안장 처럼 생겨서 어른들이 탑니다. 

나름 안전 벨트도 있고 햇볕 가리개도 달려 있어요. 




드디어 출발~


여름에 오면 조롱박 넝쿨로 시원하고 이쁘겠지만.. 
지금은 휑~ 하네요. 




뻥 뚫린 철길을 달리는 기분이 사뭇 신선합니다.

'덜컹 덜컹' 거리는 소리가
어릴적 기차를 타고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게 만드는 군요.  

탁 트인 전망도 상당히 좋습니다. 



중간 쯤 나오는 터널!!
나름 조명을 켜놔서 좋습니다. 

좀 더 이쁘게 꾸며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상당히 시원(?)합니다. 

사실 저는 좀 춥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더울때 가면 정말 시원하고 좋을듯 합니다. 



페달을 열심히 밟은것도 아닌데.. 
15~ 20분쯤 가다보니 벌써 도착지점이네요.. 

생각보다 짧은것 같아요. 





요건 뭘까요? 

레일 바이크를 180도 회전 시키는 판이랍니다. 


하나의 레일로 왕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에 이런게 있더군요. 

나름 어떻게 돌리나 궁금했거든요. 



도착지점에서는 매점이 있고 15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되돌아 오게 됩니다.

매점에서는 오뎅,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수 같은걸 팝니다. 




생각보다 중간에 볼거리가 부족하고 거리가 짧아 아쉬웠습니다. 
경험삼아 가는건 좋지만.. 5% 부족하네요.

물론 아이들은 격하게 좋아하긴 합니다. 

아직 어려서 페달이 잘 닿지 않는데도 
나름 정말 열심히 페달을 밟더군요. 

터널을 지날때 찍은 동영상을 하나 올려봅니다. 


 
 

참고로 요금은
4명 기준 29,000원 이네요. 
조금 비싸죠? 




출발은
1시간 30분 마다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보통 미리 표를 사고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시간대별로 다를 순 있겠지만요~ )

출발 시간에 맞춰 가신다면.. 
허탈할 수 있으니 미리 감안 해서 가시는게 좋겠네요. 

저는 12시 타임 타려고 갔는데.. 
매진이라 결국 1시 30분에 탔더랬죠. 



이번 주말에는 레일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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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한화콘도를 가는길에 들른 국수리 국수집.

쌀쌀한 날씨에 예전에 맛보았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한번 들렀습니다. 
지난번에 갔을때는 생생정보통에서 맛집 촬영을 나와 있었더랬지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군요..
방송보고 찾아오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어쨌든, 이번에도 된장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짜잔~!
이것이 된장 칼국수!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새우랑 시래기가 보이죠? 
면발 아래에는 바지락도 숨겨져 있답니다. 


밑반찬은 참 단촐합니다. 
겉저리 2종 세트~ 

배추 겉저리는 겨울이라 그런지 봄돔인듯 싶네요. 
어쨌든 둘다 국수랑 먹기에는 딱 좋습니다. 



한상 차려진 모습~

국수에 딸려 나오는 보리밥도 씹히는 맛이 좋답니다.  


된장 칼국수 외에도 맛있는 메뉴가 많답니다. 

부추 칼국수나 녹두 빈대떡도 인기메뉴지요. 
이번에는 따로 시켜먹진 않았지만.. 지난번에 갔을때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약속시간이 늦어서 식사를 마치고 헐레벌떡 가느라 실내 사진이 없네요. 

요곤 가게 정면 사진~ 


양평 가는길에 '국수리' 라는 마을에 있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셔요~ 
(A로 표시된 곳이에요) 

위치상 양평에서 서울 오는길에 들르기 편합니다. (저는 U턴해서 먹으러 갔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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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4.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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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한파에 집에만 있고싶어지는 주말.. 
겨울에만 맛볼 수 있다는 빙어 낚시를 가기로 맘을 먹고!!

서울 근교에 있는 낚시터를 찾아보았지요.

그러던중 찾게된 양평에 있는 "백동 낚시터"
다른곳은 1월이 되야 얼음축제를 시작한다는데.. 
이곳은 12월 말 부터 시작했더군요~

그래서 기쁜 마음에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가며 출바~알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한시간 정도 거리라 해가 막 뜨기 시작할 무렵부터 낚시를 시작했는데요.. 
아뿔사.. 생각보다 몸이 빠르게 얼어붙어가더군요.

그래서 허기진 배도 채울겸..
몸도 녹일겸 식당을 찾아 다녔답니다. 

그렇게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갔더랬죠.. 

우선 입구부터 남다릅니다. 
멋진 한옥집! 



실내도 전통미가 물씬 풍깁니다. 
전통 문을 달아놓은 방도 보이네요. 

대청마루 처럼 만들어 놓은 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시 창밖을 내다 보니 멋진 정자가 보입니다. 


드디어 기본 상이 차려지고.. 
우거지탕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모두 깔끔하고 정갈하게 담아져 나오네요. 
맛도 상당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갑니다. 후후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청량 고추와 다진 마늘을 넣어줘야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하는군요.  

햇볕이 들어오는 테이블 사진을 한장 찍고 바로 시식에 돌입!  


추운 몸을 녹일겸 밥을 통채로 말았습니다.  

맛이 일품입니다. 


카운터 앞 홀에서 본 실내입니다. 
상당히 공을 들여 지은 건물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배가 불러 정신줄을 놓는 바람에 미처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입구 오른쪽에 큰 가마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우거지를 끓이는것 같더군요. (단순 전시용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깊은 맛이 있습니다. 

지나갈일 있으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길가에서 보이는 간판입니다. 


네비에서 찾으시려면 용문광이 쉼터를 찾아서 가야 할것 같아요. 

'용문광이 쉼터'에서 조금 옆에 '횡성한우'식당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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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밥 먹고 다시 간 빙어낚시터 (백동 낚시터)
든든하게 밥을 먹어서 인지 한시간만에 7마리 정도 잡았다죠.



식당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빙어 낚시터 

'백동 낚시터'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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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로 설악 한화콘도를 다녀왔습니다.

콘도에서 가까운 낙산사에 가는길..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을 찾던 중..

범바우라는 막국수 집을 찾아갔어요.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현관에 걸린 현판을 보고 나니 왜 이름이 범바우 인지 알겠더군요..
범 = 호랑이
바우 = 바위
바우는 강원도 방언이죠.. 물론 전라도에서도 씁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커다란 글씨
"제 1회 양양군 10대 맛집"
흠.. 믿어도 되는걸까..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일단 들어가기로 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막국수가 제일 만만해 보이는군요..

사실 막국수를 먹으러 찾아오긴 했지만요..


생각보다 넓은 실내에
기대했던것 보다 사람도 많고 깔끔하네요..
옆 테이블에는 할머님들이 단체로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아마도 마을 주민들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더위를 식히고 있을 즈음..
주문한 막국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주전자 가득 시원한 육수를 주십니다.


급한 마음에 우선 육수를 부어버렸네요.. 후후

아주머니가 추천하는 배합으로 육수를 넣고 맛을보니..
오! 맛이 깔끔합니다.

서울에서 먹던 조리료가 듬뿍 담긴 음식이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살짝 까실까실한 면과 깔끔한 육수가 일품입니다.


 식사를 마칠 때 쯤 진한 (사골?)육수도 한 주전자 가져다 주십니다.

보통 물냉면에 살얼음을 얼려서 부어주는 육수인것 같은데요..
이것도 서울 냉면집에서 먹던 후추와 다시다 범벅인 육수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진한 맛에 매료되서 더운 날씨임에도 한잔을 다 마셨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보게된 연예인 사진들..

가장 눈에 들어온건..
좌측 상단의 장동건과 우측 아래 현빈(15번 농구복)..

역시 양양군 10대 맛집은 아무나 선정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설악 해수욕장이 앞에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바로 낙산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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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4.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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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요즘은 예전과 달리 별로였다는 댓글이 많습니다. 꼭! 참고하세요.  


날씨도 따뜻하고.. 연휴 동안 어디로 놀러 갈지 고민하다가
작년에 갔던 만리포에 다시 다녀왔답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맛집!
나름 바닷가에 갔으니 조개구이는 못 먹어도 해물 칼국수는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만리포를 갈때마다 찾게 되는 칼국수집을 소개할까합니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음식점 이름이 "해물칼국수"란..
이건 뭐 검색하기도 힘든 이름이죠..

그래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입구에 서있는 사람들이 밥 먹으려 기다리는 사람들..


1인분에 5천원 하는 해물 칼국수(단일 메뉴)를 4인분 주문하고 차분하게 기다려봅니다.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아서 주문 하고도 15분 정도는 더 기다렸던것 같아요.

잠시 후 밑반찬 김치가 나오고..


드디어!!
기다리던 해물 칼국수가 나왔어요.
요게 4인분~!

예전에 비해 바지락이 조금 줄은것 같기도 하고.. 양이 줄은건가.. 흠..


취향에 따라 다진 고추 절임을 한숟가락 넣으셔도 되요.

그래도 국물도 얼큰하고.. 면도 쫄깃쫄깃해서 맛있어요.


밥을 다 먹은게 3시가 넘어서 인데.. 여전히 줄 서있는 사람이 많네요..
그런데 사장님 왈
"바지락이 다 떨어져서 주문을 받을 수가 없어요.."

아직 피서철도 아닌데 뭐 그리 사람이 많은지..
어쨌든 해수욕장 가는길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 좋았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을 가실 계획이라면 한번 들러서 맛보셔도 좋을것같아요


위치는~ 

만리포 해수욕장 가기 대략 1km정도 전에 있답니다. 
해수욕장 방면으로 가면서 왼쪽편에 있구요.. 
나름 양 옆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 삼거리 비슷한 교차로에 위치해 있답니다. 

식당 주소는 모르겠구요.. 이름은 검색해두 안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땐 옆에 있는 '모향펜션'으로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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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키우다 보면 불필요하게 키만 커서 자꾸 쓰러지기 쉽상이죠..
지지대를 세워주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저는 꺾꽂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먼저 길게 자란 줄기를 적당한 크기위치에서 잘라줍니다.
저는 잎이 난 위치를 기준으로 네 마디 정도 크기로 잘랐답니다.

그리고는 종이컵에 물을 담아서 담궈줍니다.
잎이 나는 마디에서 뿌리가 나기 때문에..
아랫쪽 잎은 띄어버려도 무방합니다.


물에 담궈둔지 5일 정도가 지나면 이렇게 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원래 잎이 있던 자리인데 잎을 띄어줬더니 그 자리에서 뿌리가 쑥쑥 자라납니다.
그림에서는 굵은 뿌리만 보이지만 며칠 더 있었더니 잔뿌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화분에 심어주기로 결정!

그런데.. 왠지 힘없어 보이네요
우선 물을 듬뿍 줬으니 조만간 생기가 생기길 기대해봅니다.


지지대를 세워주니 더욱 한결 안정감 있어보이네요.
뿌리도 자리를 잡았는지 잎들이 힘이있어 보입니다.
조만간 튼튼하게 쑥쑥 커주길 기대해봅니다.


잘 적응해서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는 애플민트~
스파게티나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신선한 잎을 따다가 재료로 쓰고 있답니다.

이제는 잎이 500원짜리 동전보다 더 크게 자라네요.
틈 날때마다 요리 재료로 쓰는데도.. 자라는 속도를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잘 큰답니다.
세 줄기를 심었는데.. 화분 아래쪽은 이미 새로돋아난 줄기 덕분에 무성해졌어요.


엄청난 번식력의 소유자 애플민트!!
민트향을 좋아하시거나.. 요리재료 민트를 사용해보고싶으시다면  한번 키워볼만 할것같아요.

보너스!
잘 키우다 보면 이런 이쁜 꽃을 볼 수 있답니다~

'여가 생활 >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미] 방울토마토 재배  (0) 2011.04.26
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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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비타민을 섭취하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한
사무실에서 방울토마토 재배하기!! 
먹음직한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리는 그날까지 업데이트는 계속됩니다!! ^^

추천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


2011-4-16

방울토마토 모종과의 첫 대면


서너개의 꽃이 만개한게 보입니다.


아직 작지만 튼실해 보이는 모종


이제 막 활짝 핀 꽃

방울토마토의 꽃은 자웅동화로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 자화수정이 가능합니다.
방법은 줄기를 살짝 잡고 흔들어주면 됩니다.
참 쉽죠?

2011-4-25

화분갈이

이쁜 화분으로 옮겨주었습니다.
옮기는 김에 흙에다 퇴비를 섞어 일주일 정도 놔두었다가 아래와 위에 뿌려주었습니다.
영양분을 듬뿍듬뿍 먹고 쑥쑥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사이 만개했던 꽃이 떨어졌네요.
이제 머지않아 먹음직한 토마토가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2011-5-9

첫 열매

그 사이 키가 많이 컸네요

그리고 드디어! 작지만 앙증맞게 맺힌 토마토 하나 

피었던 꽃에 비하면 성에 차진 않지만.. 그래도 하나 열려주니 너무나 기쁘네요
 더 많은 토마토가 열리고 맛있게 익어가길 기다려봅니다.

2011-5-18

무럭무럭 자라나는 체리 토마토
사무실에서 키우다 보니 영양분 때문인지..햇볕 부족인지..
꽃이 자꾸 피지도 못하고 시들어버리는군요..

안타깝지만 열린 열매라도 잘 키워보렵니다.


2011-6-10

원인을 알수 없으나.. 자꾸만 잎이 시들어가는 바람에..
결국 집으로 후송해왔습니다.
역시나 사무실에서 키우는건 쉽지 않군요.

병든 잎을 모두 띄어버리고
화분도 큰 곳으로 분갈이를 해줬어요.
얼른 싱싱하게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1-6-18
방울토마토가 제 맘을 알았는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네요.
토마토도 어느새 먹음직 스럽게 익었답니다.


주말 오전 먹음직 스럽게 익은 토마토를 따서
깨끗하게 씻은 후 ..


먹기좋게 절반으로 잘라서..
한입에 쏙~  먹었답니다.

근데 생각보다 껍질이 질기네요..
품종이 그런건지.. 영양 상태때문에 그런건지..
그래도 맛은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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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T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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